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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귀순 사건’의 숨은 영웅, 합참 계엄과 권영환 대령의 장군 진급 가능성은?

국방매거진 2025. 4.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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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겨울,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던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판문점에서 벌어진 귀순 사건. 북한 병사 오청성이 총탄을 피해 남쪽으로 달려왔고, 그를 향해 쏟아지던 총알 속에서 우리 군은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그 한가운데 있었던 인물이 바로 당시 JSA 경비대대장, 권영환 중령이었습니다.

지금은 합참 계엄과장으로 복무 중인 그는, 여전히 조용히 그러나 강단 있게 군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현장’을 살아온 군인

권영환 대령은 육군사관학교 54기 출신으로, 1998년에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군 복무 초기부터 성실하고 철저한 스타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JSA 경비대대장으로 임명되며 본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죠.

판문점 귀순 사건은 단순한 군사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정전협정 이후 가장 긴박했던 그 순간, 그는 병사들을 지휘해 정확하고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언론과 군 내부에서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고, 군 내에서의 위상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계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자리에서


현재 그는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계엄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은 어마어마하죠.

실제 전쟁이나 국가 비상사태 상황에서 계엄 선포와 해제에 대한 전략과 절차를 책임지는 보직입니다.

최근에는 계엄 해제 절차와 관련된 내부 갈등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상급자에게 ‘일머리가 없다’는 면박을 들으면서도, 법과 원칙을 고수한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심지어 그는 “정직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말하겠다”고 밝히며, 그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장군으로 진급 가능성, 과연 얼마나 높을까?

지금 군 안팎에서 가장 주목하는 건 바로 이 질문입니다.
“권영환 대령, 준장 진급 가능성이 있을까?”

그 가능성은 꽤 높아 보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JSA 경비대대장 출신 장교들은 대부분 장군으로 진급해왔습니다. 게다가 그는 JSA 사건이라는 실전 경험, 대통령실 경비단장이라는 주요 보직 수행, 현재 합참의 계엄과장까지—탄탄한 이력 그 자체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의 신뢰도입니다.
군 내부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이 자자하고, 소신 있고 바른 태도는 상명하복의 군대 문화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죠.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

권영환 대령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은 확실합니다.

'정직함'과 '책임감', 그리고 '현장 경험'이라는 세 요소가 어우러진 이 군인은, 이제 장군이라는 타이틀을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이 올해 장군 진급자 명단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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