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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경기도 양주시 총기 사고로 인한 육군 일병 사망

by 국방매거진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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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육군 8사단에서 개인화기 사격 도중 20대 병사가 K2 소총탄에 맞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

 

사건 경위 

해당 병사는 일등병(일병)으로 사격 훈련간 지급받은 실탄이 자신의 소총에서 발사가 되어 사망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건에대해서 당시 사격을 통제한 간부와 병사들을 토대로 조사 예정이며 해당 일병의 평소 생활에 대해도 주변 동료들을 통해서 조사중에 있습니다. 

 

해당 병사는 군생활 과정에서 병사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등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젼해지고 있으며 육군은 경찰의 수사진행간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격장 안전수칙 

군대를 가본 사람들은 대다수가 알겠지만 처음 신병 훈련을 받을때에 영점사격을 위해서 실탄을 지급받습니다. 대부분은 놀라곤 합니다. 그 이유는 실탄이 발사될때 그 소음이 생각보다 커서 깜짝놀란다는 것인데, 군대를 입대하기 전에 아마도 사격에 대한 경험이라곤 TV이나 영화로 본것이 전부이기 때문일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영점사격을 하게될 시 긴장하게 되는데 그것도 잠시 어느덧 자대에 가서 기록사격을 하게되면서 무덤덤해지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사격훈련을 실시해야 하는데 긴장도 한두번이고 더군다나 사격장은 잠시 한눈판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군생활을 떠나온지 10여년이 다되가는 저는 아직도 사격절차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로에 들어서자 마자 노리쇠 후퇴 고정을 시킨뒤 약실확인을 합니다. 이후 조종간을 안전에 놓고 탄약을 수령한뒤 사대로 향합니다. 사대에 들어가서 최초 입사호 10발 이후 입사호 밖에서 10발을 사격합니다. 물론 특급의 기준은 18발이며 통상입사호 안에서 10발을 다 맞추고 입사호 밖에서 1~2발 실수하더라도 특급을 달성한다는 전략으로 임했습니다.

 

입사호 안에서는 최대한 사낭에 탄알집을 고정하여 격발 후 총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준다는 생각으로 입사호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준비된 탄알집을 삽탄한뒤 노리쇠 전진후 가만히 숨을 참고 내쉬며 오른손 검지의 가장 지문이 많은곳을 방아쇠에 고정시킨뒤 숨을 들이마쉬고 2/3이쯤 밷은 뒤에 격발합니다. 

 

그렇게 격발하면 반드시 표적에 명중합니다. 그렇게 차분히 10발 만발을 기록한뒤 입사호 밖으로 나오면 전투사격 준비를 실시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낭을 자신이 가장 잘 맞힐 수 잊도록 고정시켜주고 엎드려쏴와 무릎쏴 쪼그려쏴 서서쏴를 신속하게 해야합니다. 

 

아마도 해당 사고부대의 일병은 이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총기가 자유롭게 되어있는와중에 총구방향이 하늘을 들린다던가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통제관이 소리를 가장 많이 지르는 이유도 이와같은 경우로 항상 총구방향은 전방을 가리키라고 합니다. 사격이 완료된 후에는 하늘로 향하라고 하지요. 

 

이경우 부사수가 똑바로 통제하지 못하면 20발 사격을 다했는지 확인이 안된상태로 이동하다가 격발되는 사고도 종종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격장에서는 아직도 호통과 고함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긴장을 해야하는데 그곳에서 긴장하지 않고있다가는 나와 내 전우의 생명이 운명을 달리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마무리

해당 사건의 기사를 접하고 난뒤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사격훈련이라는것을 안할 수도 없고 명확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지만 분명 간부들은 사로에서 열심히 통제를 했을것이고 부사수 역시도 자신의 임무를 열심히 수행햇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에는 속수 무책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막자고 벌써 일부 댓글에서는 사격훈련을 중지하라는것을 보았습니다. 군대의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며 적으로부터의 도발을 강력하게 억제하는데 있습니다. 평시 사격훈련간 사고로 인해서 훈련을 중단 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다만 군에서 유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이야기를 전함과 동시에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조하겠다고 했으니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끝으 훈련중 생명을 달리한 육군병사의 유가족 분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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