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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국방개혁으로 인한 부대해체로 전방지역 상인들의 안타까움

by 국방매거진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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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부전선과 동해안 경계를 맡은 충용 8군단이 예정대로 내년 6월 해체되며 수천 명의 군 장병과 가족들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육군8군단해체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해체 

강원도 동부전선과 동해안 경계를 맡은 육군의 충용 8군단이 예정대로 내년 6월 해체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상인들의 거센 항의에 해체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전망도 당초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무엇보다 수천 명의 군 장병과 군인 가족들이 부대해체가 이루어지면 해당 지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될것으로 보입니다.

 

육군 8군단이 해체가 된다면 기존에 장병들이 출타하면서 지역 경제에 기여한 부분과 또한 그 장병들을 면회 오고 하는 군가족들도 유입이 없어지면서 지역상인들이 매출에 피해가 생기는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우려한 지역 상인회 번영회장 등은 8군단 해체를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는 항의와 함께 저지도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서 해체가 무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예정대로 해제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병력 자원 감소 등에 따라 내년 6월 8군단과 직할 부대가 계획대로 해체될 예정이며 인접한 3군단으로 흡수 통합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주민들의 걱정


전방 지역 주민들은 지역 경제의 악영향뿐만 아니라 올해 초 탈북민이 철책을 넘어 다시 월북하는 등 경계 실패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8군단 해체시 이러한 안보문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욱이 최근 남북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는 만큼 오히려 병력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하며 안보 불안까지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지역주민들도 한목소리를 내서 만약 부대가 해체된다면 지역 주민들은 강력하게 정부를 상대로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의 대응

국방부 관계자는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 구체적 수치를 밝히긴 어렵지만 8군단이 해체되더라도 주둔한 병력 축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히며 첨단 장비와 무기 체계 등을 보강하는 만큼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해 지역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충용8군단 마크

현대전에 있어서 기존의 전통적인 전쟁양상인 병력중심의 전투가 아닌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첨단 무기로 적을 선제타격 하는 것이 주가 되면서 병력의 공백이 안보의 공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군사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모든것이 과학화경계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해서 안보의 불안을 털어내야만 지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여론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 동해안을 통해서 월북한 사건과 미상의 물체가 식별되는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작전으로 지역민의 안심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해당 지역은 지휘관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계실패가 빈번했던 곳입니다. 

 

선 대비조치가 왼벽하게 됐다는 판단하에 부대해체와 병력 구조개선이 이루어지기를 지역민들은 강력하게 정부를 상대로 희망할 것입니다.

 

부대해체로 인한 지역 공동화 

최근 해체소식을 전한 육군 27사단의 경우 해체되기전 화천 시내 인기 식당에는 군인

100여 명이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찾기가 힘들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10명 미만으로 10분의 1로 방문객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은 이미 주변 상권 절반이 점포가 임대를 내놨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울상을 짓고 국방부를 상대로 어떠한 대책이라도 내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역의 한 숙박업소 역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상권은 사단 해체 소식이 더해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면서 이전에는 가게 끝에서 끝까지 줄을 서있던 호황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은 군인 구경을 못한 지가 오래라면서 예전 시절만 추억하고 있습니다. 

 

결국 군부대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상대로 장사를 해오던 상인들은 군부대가 떠나는것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전 군인들이 많았던 호시절만 생각하며 군부대 해체 반대 피켓만 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는 병력구조 감축으로 인한 군부대의 해체는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기때문에 이것을 민원과 청원을 넣고서 해체 결사반대라는 말로써 막기에는 국가와 국민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아니고서라도 구도심 인근 신도심의 개발로 인근 신도심으로 상권이 옮겨가는 공동화현상은 비단 군부대 인근지역에서만 발생하는것이 아닙니다. 

 

결국 자체 자생력을 높일수 있는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군인들을 상대로 안정적으로 장사를 해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결국 살아남으려면 관광객들과 유치한 지역의 천연자원들을 활용한 연계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

 

지난 영광을 추억해봐야 그것은 이미 지나간 과거입니다. 우리는 과거보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와 앞으로 살아갈 날인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그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를 알면 충분히 미래의 모습도 예견가능합니다. 

 

어차피 정해진 급류를 다시금 돌려서 하류에서 상류로 갈 수는 없습니다. 냇가에 시냇물이 졸졸 흐르면 그곳으로 물이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여러가지 유인책을 건설해 대규모 치수공사를 해야 물이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대세는 따르고 그 대세를 타개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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