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현역에 있는 동료들과 통화를 하다보니 최근 진급자 인사교류로 인해서 전방에서 후방으로 부대를 옮겨야될지 모른다는 이야기와 함께 현재 20년 군생활을 계속이어가야할지 다른 진로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병사생활부터 군생활을 시작해 군생활이 좋아 부사관으로 임관했으며 의무 복무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다시 군대가 그리워서 재임관한 동료입니다.
부사관 임관후에는 경기 북부지역에서만 근무를 했고 어느덧 20년이라는 군생활을 했습니다. 입으로는 매사 긴장감도는 전방이 싫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이미 익숙해진 생활패턴은 어느덧 접적지역에 적응해버린것입니다.
그렇게 정착할 목표로 아이들과함께 살 집도 얻고 뿌리를 내려갈때쯤 인사교류라는 방침으로 그렇게 후방부대로 내려가야한다는 부담감이 결국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진로를 고민하면서 결국엔 안정적이고 현재의 업무를 이어갈수 있는 군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서 고려를 하게됬습니다.
오늘은 군무원 선발과 장단점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추어 새로운 JOB을 찾아 나서는 제대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직장은 결국 안정적인 공직생활을 이어나가는 길이어서 예비군 지휘관 및 공무원 직업이 인기입니다.
공무원으로 재임용 되는경우 군인연금이 일시정지가 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10년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할 시 군인연금과 공무원 연금 둘 다 수혜 할 수 있는 혜택이 생기게 되면서 이경우 어떠한 선택지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무원선발
군무원은 국군조직법 제 16조(군무원)에 명시된 내용을 참고해보면 국군에 군인외에 군무원을 두고 군무원의 자격, 임면, 복무, 그밖에 신분에 관한 사항은 따로 법률로 정한다.
더불어 군무원은 군인에 준하는 대우를 하며 그 계급별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라는 대우에 관련된 내용이 법적으로 명시되어 나와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히말하자면 군무원은 대한민국 국군에 소속된 특정직공무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군무원은 국직부대 군무원과 육, 해, 공, 해병대에서 근무를 하며 각 군 군무원 채용사이트에 매년 모집선발 공고가 나오니 관심있는 인원이라면 수시로 접속해서 확인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방부 | www.recruit.mnd.go.kr |
육군 | www.goarmy.mil.kr |
해군(해병대) | www.navy.mil.kr |
공군 | https://go.airforce.mil.kr:448/user/boardList.do?boardId=103&page=1&id=irms_060200000000&categoryId=1145&categoryDepth=0004 |
군무원 군인신분 비교
1급 : 소장,준장
2급 : 대령
3급(부이사관) : 중령
4급(서기관) : 소령
5급(사무관) : 대위 ~소위
6급(주무관) : 준위
7급(주무관) : 원사~상사
8급(주무관) : 중사
9급(주무관) : 하사
군무원의 신분을 군인과 비교해보면 상기의 표와 같이 대우를 해주지만 실제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군대는 군인이 주를 이루는 집단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군무원의 직위가 군인보다 아래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별채용으로 임용되는 군무원의 경우 현역 신분에 본인이 하던 업무를 이어서 하는경우가 생기기때문에 오히려 현역시절 만큼 대우를 받기때문에 준수한 대우를 받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군무원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안정적인 급여와 연금 적용입니다. 군무원은 특정직공무원이지만 군무원 역시 공무원이므로 군무원 5급 군무사무관 역시 행정고시 및 기술고시를 통과한 5급 사무관과 같은 급여를 받고 연금도 똑같습니다.
국가 공무원 보수 규정에 의해 군무원 또한 일반직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습니다.
- 고용안정성 입니다. 요즘 MZ 세대도 명예퇴직을 강요받는다고 합니다. 이전의 사오정, 오륙도에서 군대에서 군인과 같이 근무하지만 국가공무원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공무원과 마찬가지60세 정년을 적용받습니다.
이전의 사오정, 오륙도와 같은 40대 이상 명예퇴직을 요구받던 시기에서 지금은 20대 후반의 MZ세대에게도 회사 경영상황에 따라서 명예퇴직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군무원은 고용이 보장되는 최고의 직업입니다.
- 군인복지 혜택 : 군마트 및 군 콘도, 체력단련장(골프장) 등의 군인 복지혜택을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군마트의 경우 면세혜택을 받고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군 제휴 콘도 및 체력단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건강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체력단련장 회원권의 경우 민간기준으로 하면 최소한 5천만원에 달하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체력단련의 기회가 제공되는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한민국 그 어떤 직장도 돈을 줘가면서 건강관리와 체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에 시간이 편성되있는 곳은 없습니다. 이는 군인과 마찬가지로 일과시간에 전투체육(체력단련)시간을 공식적으로 보장해주며 매주 수요일의 경우 오후는 전적으로 체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1일 1시간 뜀걸음, 헬스, 선호 운동 등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습니다. 이는 9 TO 6 근무 시간을 고려한다면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체력단련 시간 1시간을 제외시 순수 근무시간은 7시간으로 워라벨 역시 지킬 수 있는 최상의 근무여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단점]
- 열악한 근무지 환경 및 관사 미제공입니다. 군 부대에서 근무하다 보니 격오지에서 근무할 수도 있으며, 근무지 이동을 명령받을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국방부에서 선발하는 국직군무원의 경우에는 서울, 경기, 충남 계룡 등 도시 위주근무지를 배정받지만 육군, 공군, 해군 등에서 선발되었을 경우에는 하위 부대에 근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군인에 비해서는 근무지를 자주 옮기지는 않으나 군인과 다르게 관사가 제공되지 않아서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직접 집을 구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주거지가 한정적인 지방에서 매번 번거롭고 어려움이 따르는거는 어쩔 수 없습니다.
- 군인이 주류인 조직에서 군무원의 대우는 군인보다 아래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실제 본부에서 근무하는 4급 서기관이 소령이나 대위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대 행사나 각종 신고에서 군인과 마찬가지로 거수 경례를 해야하는 경우 여성군무원의 경우 목례 할지 경례할지 고민하면서 신분의 혼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 가장 큰 단점은 당직근무입니다. 실제로 당직근무는 현역들도 부담스러워 우스개소리로 당직한번 잘못걸리면 생명이 하나씩 준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요즘같이 북한에서 국지도발을 위해서 무인기를 날리고 있는데 군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당직을 서는 군무원이라면 답답한 심정일겁니다.
특히나 국방개혁으로 지속적인 병력감축과 비전투부문의 군무원 전환은 군무원도 결국 당직 근무에 투입되어야할 입장에 놓여있습니다. 현재는 총기지급에 관련된 이슈만 점화됬지만 결국 군인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군무원 당직투입은 정해진 수순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직업군인으로 20년 가까이 군생활을 하다보면 장교든 부사관이든 결국 위기가 한번씩 찾아옵니다. 요즘같은 경우에는 그 위기가 찾아오는 주기가 더욱 빈번하고 짧아졌다고 합니다. 나도 남들과 같은 안정적인 삻을 살고 싶은데 라는 생각과함게
그렇게 전방에서 갖은 고생과 추억을 뒤로한채 새로운 인생을 어떤걸 찾아야 하나 고민하다보면 결국 눈에 들어오는것은 자신과 같이 근무하는 군무원이 눈에 보일겁니다. 상대적으로 안정되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게 결국 이거다 싶습니다.
그렇게 특별채용과 공개채용 문서를 확인해보면서 자신이 어디를 지원해야할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요즘 당직근무 이슈로 많은 말들이 오가지만 그러한 단점을 뒤로 한 채 장점만을 생각해보면 군무원에 대한 직업적 매력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글을 통해 좋은 기회를 잡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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