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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대위 소령 진급 공석 및 발표

by 국방매거진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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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이면 대위 →소령 진급 결과가 발표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중령, 대령 진급발표가 8월과 9월에 이어집니다. 많은 대상자들이 4월부터는 해부대 각종 지휘 및 진급추천 그리고 공석발표와 진급 심사위원이 발표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이 시기를 보낼것이라 생각합니다. "

 

진급발표 주요 내용 

대위-소령 진급발표는 7.7 .(금), 10:30분 각군 홈페이지 [인사] 게시판에 공지됩니다. 진급발표일에는 각군본부 홈페이지에 일시적으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트래픽이 집중되기 때문에 이를 분산하기위해 발표전 각부대 인사담당자에게 조금 일찍 결과발표가 공유가되 예하부대에서 약간의 시간적 차이는 발생하겠지만 예하부대 홈페이지에도 진급 결과가 공지됩니다. 

 

이어서 육군의 경우 정규과정 선발 발표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상자는 진급과 더불어 정규과정 발표도 관심갖고 지켜볼 것 입니다. 통상 정규과정의 경우 1차 진급자들중 출신 및 병과별 대상자 비율을 고려하여 선발을 했으나 작년부터는 1차진급 대상자가 아닌 2차와 3차에서도 정규과정을 선발을 하고있어 올해 2차 및 3차 진급 대상자들중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복무한 분들은 희망을 갖고 선발을 기대해봐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소령계급장-육군
소령계급장

* 참고사항으로 진급발표 시간의 경우 다소 변동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예년같은 경우 장관님 승인에 따라 결과발표 시간이 조금씩 지연되기도 하였습니다.) 

 

진급발표에 대한 소회 

군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쁜 날 중의 하나는 역시 진급날일 것입니다. 그동안 자신의 많은 노력이 결과로 인정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통상  진급을 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아보라면 무엇보다도 평정과 추천이라고 합니다.

 

평정의 경우 1차 및 2차 지휘관이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것으로 진급대상자가 여럿일 경우 평정 점수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통상 총괄 직책을 수행하면서 평정을 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평정만 가지고는 진급하기가 힘들며 진급 및 지휘추천을 받아야 진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평정과 추천을 모두 살리는 경우 진급하는데 있어서 이상없이 진급하지만 둘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당해년도 진급은 어렵다고 봐야하며 결국은 부족한 부분을 매꾸기위해서 애를 써야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평정까지 완벽하게 살렸지만 추천을 못받아 진급이 안된경우도 보았으며 추천을 받았으나 평정이 좋지못해 진급이 안되는 사례역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급 대상자들은 내가 이번에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스스로 셀프 판정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진급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추천같은경우 통상 주요 총괄자리에 있는 경우 해당 자리가 진급을 만든다고 할 정도로 노력을 갈아만드는 경우라서 대부분 진급을 하게됩니다. 

 

마무리

진급발표가 이제 몇일 안남아서 밤자리를 설치는 친한 후배의 경우 당장 사회에 나가서도 부족함이 없기때문에 혹시 진급 누락이 된다면 바로 전역할거라고 입버릇 처럼 이야기 합니다. 

 

아마도 요즘 정보의 발달로 각종 매체를 통해서 전역한 군 선배들이 다양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군 생활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전역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전역을 독려하는 사람들의 경우 우수한 군생활로 1차 장기되고 전역하는 경우, 군제휴 대학원인 경희대학교 대학원 재학중임에도 전역하는경우, 군 생활 중 각종 교육기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도 전역하는 경우, 군인연금(19년 6개월) 수혜까지 3~4년 밖에 안남았음에도 과감하게 전역하는 경우 등 각종 사유를 들면서 군에서 정을 때고 민간분야로 나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부동산이나 주식을 통해서 수익을 거두고 그 수익을 밑바닥 삼아서 군에서 받는 급여보다 더 많은  재정적 부를 이룰거라는 사고 회로를 통해서 전역하는 거겠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가장 아쉬운 부분은 군인연금 수혜를 5년 정도 남기고 전역하는 경우 입니다. 

 

사실 장기복무 선발이라든지, 경희대대학원 재학, 교육기관 우수한 성적 등은 객관적으로 그사람의 능력이 뛰어나서 인정 받았다기보다는 그저 Case by Case로 흔히 말하는 복불복의 영역입니다. 그걸 자신의 자부심으로 삼을 수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 자신은 군생활을 우수하게 했고 사회에 나가서도 현재의 삶보다 절대 잘될 수 있다는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 심어 주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이러한 정보 역시 잘 판단해서 전역을 할 것이라면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하고 진출하기를 권장합니다. 군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정말 많습니다. 당장의 어학분야만 보더라도 전화영어부터 시작해서 국가기술자격검정 응시를 통해 자격시험도 지원받고 집체교육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전역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충분한 대비와 준비를 해서 나오시기를 권해드리며 이글을 읽고 계시는분들에게 이번 주 금요일 그동안의 노력의 보상을 충분히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결국 군생활을 15년 이상 성실히 했다면 다소 군태기가 온다고 하더라도 꾹 참고 19년 6개월을 채우셔서 연금조건 채우고 전역하시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0년 이상 군생활을 한경우 10개월을 전직교육도 주어지기 때문에 한순간 치기어린 생각으로 전역하면 그 후회가 막심할것입니다. 

 

지금의 군전세자금대출 일시중단의 경우도 한시적일거라 보면서 이 위기를 잘 해쳐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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