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병장 월급이 67만 원에서 48%가량 인상된 100만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병영생활 개선도 역시 진행이 되는데 어떠한 부분이 바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요 개선내용
육군은 새해 급식 혁신 외에도 장병들이 병영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임무 수행에 필요한 신형 장비·물자를 보급해 전투력 증강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내년부터 육군 각급 부대에 품질이 향상된 상용 이불이 지급되는데 지금까지 전체의 39%인 11만 9800여 세트의 상용 이불을 부대에 지급한 육군은 내년에는 30만여 개를 100% 지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 장병들은 모포·포단으로 대표되는 군용 이불 대신 더 따뜻하고 가벼운 상용 이불을 침상에서 덮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대에 설치된 에어컨의 위생 상태도 개선됩니다 육군은 현재 병영생활관에 지급된 6만 9000여 대의 에어컨 청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비는 대당 7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육군 관계자는 “에어컨 청소 전문업체가 병영생활관 에어컨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장병들의 건강을 보장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4400여 대가 지급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도 내년에는 2배에 가까운 8600여 대를 신규 보급할 예정입니다.
신축공사 생활개선
신축 공사(리모델링)를 마친 뒤 입주하는 병영생활관에 비치할 용품비도 제대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육군은 거울, 시계, 게시판, 액자, 청소도구 등 장병들이 생활에 사용하는 공통 소모성 용품을 살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됐다.
용품비는 대대급 810여만 원, 중대급 230여만 원, 소대급 90여만 원이다.
피복 개선
병사들에게 일괄 지급하던 축구화는 현금 지급으로 개선됐다. MZ세대의 개인별 선호도와 필요에 따라 축구화를 구매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육군은 보유한 축구화의 재고가 내년 9월쯤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현금 지급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간부들에게는 품질이 좋아진 운동모가 보급될 예정이다. 새로 보급되는 운동모는 육군을 상징하는 ‘아미 그린색’으로 제작되어 기능성 고급 원단으로 만들어진 신형 운동모는 군을 뜻하는 ‘ROKA’가 산뜻하게 새겨진 볼캡 형태라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부들이 사용하는 오프라인 피복판매소는 대폭 줄어들 전망으로 육군은 현재 운영 중인 24 곳의 현장 판매소를 계룡대, 상무대, 자운대 등 3곳만 남기고 모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폐쇄한 판매소 편제인원을 조정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23년 4월에는 인터넷·모바일 간부피복 쇼핑몰을 개설해 보다 쉽고 편한 피복 구입이 가능하게 할 방침입니다.
전투력 향상을 위한 노력
육군은 내년 개인화기·조준경 등에 활용되는 워리어플랫폼 22만 6000여 점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2024년 워리어플랫폼 지급률은 54%로 절반을 넘어서게 되며 워리어플랫폼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새 방탄헬멧 4만 6000여 개를 보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름철 찜통더위 속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궤도차량 승무원에게는 신형 하계 승무원복이 보급됩니다. 새로 제작된 하계 궤도차량 승무원복의 1벌 가격은 상·하의 합쳐 약 13만 원 수준이며 포병 전술훈련용 마일즈 장비도 15식(1식=1개 부대)을 보충해 전체 소요의 8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전시 장병들의 생명을 담보하는 전투용 응급처치키트는 내년 모든 부대에 보급으로 육군은 지금까지 4만 7000여 개가 보급된 전투용 응급처치키트에 내년 21만 2000여 개를 추가 보급해 목표치의 10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중대별로 1개씩 지급된 폭염 응급키트를 내년 소대별로 확장해 총 1만 7000여 개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총상지혈훈련키트 등 전투부상자처치 교보재 4종도 추가 보급됩니다.
육군은 교육훈련장비 지원으로 ‘훈련, 또 훈련하는 육군’ 구현에 가속페달을 밟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훈련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육군은 먼저 총 소요 69 식인 신형 소대급 마일즈 장비를 내년 추가 보급해 57식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AI 사격훈련 지원체계 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선행 연구에 돌입, 2024~2025년 연구개발(R&D)과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시 야전지휘부의 원활한 작전 수행에 도움을 주는 지휘소용 다기능 천막 20동도 내년 신규 보급됩니다. 또한 육군은 오는 2026년까지 지휘소용 다기능 천막 168동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부대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는데 육군은 내년에 5개 부대를 스마트 부대로 신설하는 한편 9개 사단에 영상통합 공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올해 화두로 떠오른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고정형·스마트폰형·무전기형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2만여 대 추가 보급하기로 했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육군 체력관리시스템’은 내년 구축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끝으로 차기 국방수송정보체계 고도화 사업을 내년 4월 종료·전력화하고, 차기 전장이동추적체계는 2월부터 신규 보급할 예정으로 육군 관계자는 “장병 눈높이에 맞는 생활환경 개선으로 복무의지와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전 양상에 맞는 군수지원을 실시해 더 강한 육군을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페이스북 육대전과 군인권센터 등을 통해서 올 한 해는 군 급식 문제가 도마에 올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예전이라면 부대에서 발생된 문제를 마음의 편지등 지휘관을 통해서 개선하기 위해 바텀업 방식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미디어의 발달등으로 지금의 MZ세대 젊은 군인들은 그러한 고전 방식으로는 문제해결이 쉽지 않다든 것을 알게 되 나름의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어서 여러 예비역 선후배들은 걱정이 많았지만 오히려 고인 물이 썩듯이 새로운 방법으로 라도 어려움이 해결되는 순기능의 역할이 있어서 앞으로는 힘든 곳에서 어렵게 군생활하는 국군장병의 생활에 적극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져 군 복무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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