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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부사관 노후 준비 및 재태크 방법

by 국방매거진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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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이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직업이 아니기때문에 스스로 보람을 찾기위해선 반드시 2가지를 해야한다합니다. 바로 열심히 학교를 다녀서 가방끈을 길게 만들거나 재태크를 해서 큰부자는 아니더라도 부족함 없는 노후를 맞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첫번째 방법 보다는 두번째 방법이 더 쉽고 효용성이 높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부족함 없는 노후를 만들 수 있는지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산분배 방법

자산의 경우에는 100세를 기준으로 100-(자신의 현재 나이) = X 로 계산을 하여 부사관 초임 임관이 가능한 나이인 20살을 기준으로 한다면 80프로가 투자가능 합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기준으로 하였을때 IRP(개인퇴직연금), 군인공제회, ISA, 채권, 부동산 으로 총 5가지 방법이 주 투자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각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나이대별 운용 방법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IRP(개인퇴직연금) 

IRP의 경우 공무원은 과거 퇴직연금이 중복된다고 해서 가입이 안됬으나,  2017년 이후로 공무원도 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비대면을 이용한 어플을 통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며 55세 수령 전 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55세이후 분할수령하게 되면 년도에 따라 과세도 5.5퍼센트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IRP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수익과 별개로 납입액의 16.5 퍼센트가 새액공제되는데 공제가 가능한 최대한도는 1400 만원으로 매달 월급 수령 이후 아무때나 납입한다면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개인 퇴직연금의 특성은 70프로는 주식이나 etf등의 자산이 투자가능하고 30프로는 무조건 안전자산(채권)등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이고  여러가지 고위험성 펀드부터시작해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기 떄문에 개인적으로 S&P 500이나 코스피 150 등의 지수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시길 권유하며 나머지는 국채 펀드 등에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모로 미국의 401k 제도를 잘 가져왔다 생각이 됩니다.

* 매년 유리지갑인 군인들의 급여를 고려하면 연말정산을 통해서 왜 나는 이것밖에 돌려받지 못하지? 라며 의문 제기보다 되직연금 가입을 통한 세액공제를 받아서 안정적인 노후 마련과 절세 효과를 톡톡히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군인공제회

군인공제회 가입 목적은 장기 투자의 목적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급여가 자동 공제되며 전역시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한 IRP 역시 장기 상품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 구성시 겹치는 부분이 있어 가입하 실 경우 최소 구좌(20구좌, 10만원)로의 가입만을 추천드립니다.

 

가입하면 가입이지 왜 이렇게 하냐면 군인공제회의 가입에서 오는 장점이 있기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군인공제회 청약입니다. 군인공제회에서는 회원들에게 신규분양을 해주는데 이 배정물량의 장점은 바로 거주의무가 없습니다. 다른 군인 특별청약이나 일반청약은 실거주의무가 있으나 군인공제회 청약은 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즉 월세를 주고 돈을 받을 수도 있고 전세를 내줘서 대출을 받지 않고도 자산을 증식해서 전역 후 에 내집마련과 동시에 수입도 낼 수 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최소 가입금액으로 가입 만 하더라도 출산 및 가입 축하 장려금이 지급되며 재해를 맞았을경우에 위로금까지 지급해주니 안할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물론 군인공제회 청약에 비하면 약소하긴 하네요.

 

 

주식

주식은 솔직히 투자하는 개인의 성향이나 다양한 요소에 의해 투자의 성과가 달라지지만 대부분이 손해를 봅니다. 왜냐면 주식을 일확천금을 누리고 투기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떄문입니다. 그렇기에 군에서 하는 재정교육을 들으러가면 대부분 주식같은 도박은 하지말라는 애기까지 듣고 변액보험에 가입시키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똥 피하려다 더 큰 맨홀 구석탱이에 빠지는 경울 할 수 있겠네요. 

 

어쨋든 이 모든 상황은 모두 금융에 대한 무지에서 발생한 헤프닝이라 생각합니다.  운용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저는  국내 은행주나 꾸준히 성장중인 기업 그리고 배당을 지속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 은행주 배당률은 엄청나게 높은 편입니다(현재 9%이상). 너무 위험한 투자는 지양하시고 IRP나 군인공제회 혹은 채권에 투자하시는게 베스트입니다. 미국 주식을 투자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세금 같은 것 떄문에 IRP에 SP&500을 투자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채권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이유는 비상금때문입니다. 군 생활을 하면서 갑자기 돈을 써야할 떄가 있습니다. 채권은 국가나 회사에서 돈을 빌리고 약정한 날짜에 원금에 이자를 더해 갚는 것인데요, 채권의 경우 언제든지 판매가 가능하고 또 채권 액면가액에 따라 이득을 볼수도 있기 떄문에 사실 부동산보다 좋은 자산입니다.

부동산

공무원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수입이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자산을 한번에 날리게되면 그만큼 다시 그 자산을 모으는게 나이가 들수록 오래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전역이나 은퇴를 앞둔 시점에는 이제 아까 애기한 군인공제회청약이나 일반 혹은 특별 청약을 통해 내 집마련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이에 따른 케이스로 분류하겠습니다. 앞서 말한 100-나이에 따른 투자를 통한 노후자금 준비마련 방법입니다.

 

20대

20대(하사~중사): 제 나이 대인 초급 간부라면 우선 생활비를 절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호봉 기준 매달에 110만원이고 이후 년도에 따라 제가말한 100-(나이) 처럼  성과상여금, 정근수당등은 항상 투자에 쓰셔야합니다. 정말 돈 아껴야할때입니다. 30대부터 100 넣는거보다 젊었을때부터 50 넣는 것이 자산 축적이 더 빠릅니다.

 

우선 군인공제회에 최소구좌를 매달 납부하시고 IRP에 매달 10% 나머지는 90% 는 주식에 모두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 이 경우에는 자산 복구가 빠른 시기에 투자에 대해 감을 익히고 받아들여야합니다. 축적된 시간과 경험을 가진 투자자는 시장에서 돈을 잃을 확률이 줄어듭니다.

 

다만 1년에 주식 회전율이 1000퍼센트(10번이상 사고팜)은 문제가 있는겁니다. 개인적으로 주식 회전율은 200%를 넘지 않고 멋진 차, 시계, 지갑, 옷도 좋지만 조금만 아끼고 절약해서 최대한 자산을 모아야합니다. 결혼을 하시는 군인의 경우주식 비중을 30대에 맞춰서 운용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연말 정산 잊지마시고요! (IRP 환급)

 

30대

 30대(중사~상사): 이제 20대동안 꾸준히 자산을 계속해서 납부해왔다면 1억 5천만원 정도는 축적이 되어있어야합니다. 이제부터는 결혼도 그렇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야 할 나이이므로 현재 자산의 경우에는 그대로 운용하되 매달 납부되는 자산의 경우에는 주식비중을 40~60퍼센트로 줄이고 IRP 납부액을 20%로 늘리고 군인공제회 비율을 20%정도로 올려야합니다.(한 100구좌, 50만원 정도)

 

사실 결혼이후 자녀분들이 생기면 지출이 많아서 피곤하고 이러한 투자에 대해 배우자분이 반감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최대한 설득을 해보시고 같이 힘내는 현명한 부부가 되면 자산은 꾸준히 쌓여갈겁니다.

 

40대

40대(상사~원사): 이제는 자산이 꽤나 축적되어있을겁니다. 물론 IRP나 군인공제회의 경우 뺴지를 못하니 답답할 겁니다. 자녀들의 학업비용이나 여러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요 특히 애국자 집안분들이 대부분이실테니 감당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사교육이 아닙니다. 저는 차라리 그돈으로 자녀들에게 멋진미래(대학자금, 여행등)를 선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교육을 통해서 좋은 대학을 보낸다고 그돈이 돌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1960년도에 미국에 MIT에 입학한 대학생들의 대학동안 든 학비가 5만달러정도 였는데 2010년  기준 이들이 미국 채권에 투자했으면 60만 달러가 되었고 이들 중 80프로이상은 평생 동안 이 돈을 만져보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사교육은 지출이지 절대로 페이벡이 아닙니다. 

 

자산 운용비중중에 이제부터는 군인공제회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시고(400구좌) 군인공제회 청약에 관심을 가지셔야할떄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의 경우에는 20%이하로 줄이고 올바른 투자만 헀다면 이미 엄청나게 축적되어 일부의 인원은 이미 퇴직을 해도 될정도로 배당금이 나오실수도 있습니다. IRP를 30%로 올리시되 기존에 IRP 운용비중중에 70% 주식 30% 채권이였다면 이제는 주식비중을 50~60% 줄이고 채권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이쯤되시면 IRP 의 금액도 꽤 되실겁니다. 이제는 군인공제회를 통한 부동산 청약이나 채권등에 투자하시는 것도 좋은 운용방법입니다.

50대

50대(상.원사~은퇴): 이제는 정말 군인공제회와 IRP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셔야합니다. 특히 아파트 청약의 경우에는 제가 애기한대로만 하셨다면 (애국자집안 , 가입기간 30, 연평균 구좌 200이상) 청약에 한두번은 성공하셨을테고 이러한 경우에 계속 들고오던 주식이나 채권 등 현재 투자중인 자산의 일부를 정리하셔서 자금을 최대한 마련하시면 되고 만약 부족하시다면 일단 군인공제회 대출등으로 자금을 활용하거나 전세를 내줘 내집마련하시면 됩니다.

 

퇴직후에  이제 청약된 집으로 다시가면 되겠죠,  이제는 많은 자산이 쌓였을거고 아마 자녀들도 금융에 눈뜨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퇴직후에는 부여되는 군인연금 + IRP(분할 OR 일시수령) + 군인공제회 + 주식배당금 을 합치신다면여태 원사떄 버셨던 돈 이상의 돈이 매달 들어오고 이 돈도 역시 여유가 된다면 이제 본인의 제량에 맞추어서 재 투자하고 100세시대를 즐기실겁니다.

좀 길고 어떻게보면 너무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놓기는 했습니다. 55세에\ 은퇴는 사실 너무 빠르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이에따라 어쩔수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45년은 즐겁게 사는것이 가능하기 떄문입니다. 돈이 없어도 매일 낚시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행복한 어부가 있듯이 어쩌면  관점의 차이일지도 모릅니다.

 

마무리

원사로 55세에 은퇴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산다면 좋겠지만 사실 너무 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하다면 퇴직전에 최대한 덕업일치를 위해서 인생 2막 탐구와 은퇴 후에 할 수 있는 제2의 JOB을 끊임없이 고민 한다면 젊고 역동적인 인생 2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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