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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억울한 아들의 죽음 "홍천 아미산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by 국방매거진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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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홍천의 아미산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군 내부의 안전 관리와 구조 체계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10시경, 육군 일병 김도현 씨는 통신 장비를 포함한 25kg의 장비와 선임 상병의 12kg 짐을 번갈아 지고 아미산을 오르던 중 불행히도 산길에서 굴러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경위

김 일병은 선임 상병이 부상을 입자, 자신의 짐과 선임의 짐을 모두 지고 산을 오르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동료는 27분 뒤에야 119에 신고하였고, 구조 작업이 지연되었습니다.

 

특히 군 헬기와 산림청 헬기 간의 혼선으로 구조가 더욱 지연되었으며, 결국 사고 발생 약 2시간 반 만에 소방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여 김 일병을 구조했습니다.

 

구조 지연과 문제점

 

사고 당시 구조 지연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고 지연: 사고를 목격한 동료의 신고가 지연되어 구조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 헬기 출동 혼선: 군 헬기와 산림청 헬기 간의 출동 조율 미흡으로 구조가 지연되었습니다.
    • 군 헬기 미숙: 군 헬기의 호이스트 작업 미숙으로 구조가 지연되었습니다.

 

유족의 분노와 요구

 

김 일병의 유족은 구조 지연과 군의 미숙한 대응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하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조치와 개선 필요성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군 당국은 구조 체계의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구조 지연과 미숙한 대응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 훈련 강화와 헬기 운용 능력 향상 등의 조치가 시급히 요구됩니다.

 

또한 관련하여 무거운 통신장비를 일병이 메고가는 경우 반드시 간부가 동행해서 움직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사는 차에서 대기하고 하사는 내려서 앞서 가버리면 군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전우조는 허공속에 메아리처럼 들려올것입니다. 

 

이처럼 산악의 경사도가 심한경우 중대장이 몸소 움직여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아직도 우리나라 군대는 행정만을 중시하는 군대가 되어 실전적인 훈련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모습에서 가슴이 아픕니다. 

 

무엇보다 군대의 입대하는 자원들이 줄다보니 수준미달의 간부들이 넘쳐나는것만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분명 119 신고를하고 해당 지휘계통으로 신고할때까지만해도 김일병은 살아있었는데 그깟 보고를하면서  생명을 지키기위한 노력은 왜 하지 않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TV 프로를 보니 해당부대의 지휘관으로 판단되는 여단장이 장례식장에 방문했을때 기자가 물어보러 오자 한마디 말도 없이 차량에 탑승해 휑하니 가는 모습에서 정말 허탈함 마저 느꼈습니다. 

 

말로만 상하동욕자승이니 인화단결이니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하네요.. 

 

 

결론

김도현 일병의 사망 사고는 군 내부의 안전 관리와 구조 체계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군 당국은 구조 체계의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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