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1월 6일 국방관련 주요 뉴스입니다. "
23경비여단,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철통경계' (국민)
강원도 삼척시 고포해안 일대에서 철책을 따라 정밀정찰 중인 육군 23경비여단 불사조대대 장병들 뒤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작년에 탄도미사일을 수십 차례나 발사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데 이어 무인정찰기까지 내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서혜정 · 김진수 육군 대위 부부 "다섯쌍둥이 출산, 의료진 30명 투입".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다섯쌍둥이 엄마 서혜정이 다섯쌍둥이를 임신한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으로 꾸며져 65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엄마 서혜정, 아빠 김진수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엄마 서혜정은 "임신이 2년 반 정도 안 돼서 인공 수정을 했다"라고 다섯쌍둥이 임신에 놀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혜정은 "처음 간 병원에서는 아무래도 위험하니까 선택적 유산을 권했다, 그런데 심장 소리를 들으니 도저히 못 하겠더라"라고 울컥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다섯쌍둥이 분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다섯쌍둥이 분만은 '유퀴즈' 명의 특집에 출연했던 전종관 교수가 집도했다고. 다태아 분만 경험이 많은 전종관 교수를 찾아간 서혜정은 전 교수가 "선택적 유산도 지금 당장 안 해도 되고 일단 4주 뒤에 보자,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된다"라며 다정한 아빠처럼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전했다.
다태아 임신은 만삭 개념이 달라 28주에 출산했다는 서혜정은 "수술장에 갔더니 시장처럼 시끄러웠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애들 태어나는 걸 축하해주는 것 같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의료진들만 30명 이상이 투입됐다고.
전종관 교수는 이날 '유퀴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섯 명을 다 끌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다섯쌍둥이 분만을 집도했던 상황을 전했다. 전 교수는 "한 명, 한 명 나올 때마다 '아직도 있네' 하면서 다섯 명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육군 대위로 복무 중인 부부는 매일 전쟁과 같은 다섯쌍둥이 육아 일과와 함께 학군단 동기로 만나 결혼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北 무인기에 용산 대통령실 3km 상공 뚫렸다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領空)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가운데 1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3㎞ 거리 상공까지 침투했던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당초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 가능성에 대해 “탐지된 것이 없다”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지역만 침범했다”면서 여러 차례 부인했다.
그러나 군과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북 무인기가 대통령실 인근까지 정찰 활동을 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대통령, "北 또 영토 침범땐 9 · 19합의 효력정지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과 같은 도발이 다시 일어나면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체결한 9·19 남북 군사합의를 4년 3개월 만에 전격 중단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스텔스 무인기(드론)를 연내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라며 “신속하게 (드론을 잡는) 드론 킬러 체계를 마련하라”고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조선(한국)은 명백한 적”이라며 신년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하자 윤 대통령이 강수로 맞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군사정찰위성 개발 경쟁 가속… 김정은, "최단기간 내 첫 발사"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개발에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올해 남북 간 정찰위성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체한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최단기간 내 첫 군사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달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위성시험품을 운반체(로켓)에 탑재해 고도 500㎞까지 고각 발사한 뒤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 계통과 지상관제 체계 능력을 평가하는 최종 단계의 정찰위성 개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내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15일) 같은 기념일 전후로 첫 군사위성을 발사해 전술핵, 전략핵과 함께 ‘북한판 3축 체계’를 구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마무리
지금 이시간에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국군 장병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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