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피오트 제도는 이스라엘의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소수의 우수한 엘리트들을 선발하여 첨단 군사과학 인재로 육성시키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서 과학기술전문사관(과기사관) 제도를 현재 운영중에 있습니다."
한국형 탈피오트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고도화되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IT 강국이 되었습니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로 우리의 삶의 편리성이 증가한만큼 적대 세력으로부터의 해킹의 위협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는 곧 우리나라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한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우수한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첨단 군사 과학 인재로 선발하는 탈피오트 제도를 벤치마킹해서 과학기술전문사관(과기사관) 제도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전문사관은 갈수록 지원율이 하락하고 있고 중도탈락자도 20%에달하는 등 최초의 제도 도입취지와 맞지 않게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국의 빠른 IT 서비스가 가능하게된 뛰어난 개발자들이 받는 처우와 연봉이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 라는 IT 기업에서 부르는게 값인 몸값을 지불하면서라도 우수한 개발자를 영입하려는 노력에 있습니다. 과기사관을 통해서 명문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이들의 경우 장교로 근무하게 되면 소위 초봉이 200만원 인점을 고려할때 자신을 후원해주는 스폰 기업을 선택해서 받은 혜택을 돌려주는 등 이탈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한 인재확보를 위해서는 얼마를 주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에서 서로의 Needs가 충족되어 한국형 탈피오트 제도는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과기사관을 군에 복무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을 장기복무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군 내 과학기술 전문 엘리트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과기사관 제도는 여전히 대체복무제의 일환이라는 인식을 넘기가 어렵습니다.
북한 및 이스라엘과의 비교
최근에도 비트코인 지갑을 해킹하며 사이버상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북한 해커조직인 제2과학원과 우리 ADD를 비교해보면 연구인력의 규모와 자부심이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이스라엘 탈피오트 학생들만 보아도 자신들만이 받는 특별교육에 대해 막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 제도가 군과 국방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것이라는 확실한 목표의식과 엘리트 의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발전방향
우리의 과기사관 제도는 현재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를 조금 보완해서 석사 학위 소지자를 선발하는 방법으로 보완해보면 어떨가 하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졸업 이후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는 친구들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본 석사 학위소지자들이라는 풍부한 인력풀이 인력운영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민과 군의 발전을 위해서 최근 논의되고있는 (가칭)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목표로 해서 각 군에서 국방과학 엘리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책임지고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방안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역 후 취·창업 지원을 통해 국방과학 및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민군 협력의 기반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정한 군의 우수한 기술을 민간의 입장에서 Spin-Off 하는 방안으로 군과 민이 상생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것 이라고 판단됩니다.
마무리
예전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 아무것도 없는 조국을 위해서 일해달라고 우수한해외의 인재들을 영입할때 외국에서 이미 상류층으로 잘 살고있는데 그 어떤 것도 대체제가 될 수 없지만 가난한 내조국을 위해서 이 한몸 바칠 수 있다면 영광으로 알고서 귀국했던 많은 과학인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해서 그러한 애국심을 기대할 수 없지만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수인재 영입에 다양한 혜택을 주어서 군으로 유인 후 사회로 진출하는 방법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결국 미래는 사이버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을 보내게 될것입니다. 튼튼한 국방의 안보를 위해서 우수인재의 유출을 더이상 손놓고 보아서는 안될 것이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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