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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의 군인연금 외 소득을 만들어보자

by 국방매거진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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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군인연금 외 안정적인 소득 만드는 방법

 

군인연금 개혁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있는 요즘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연금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서 이야기 하지만 군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군인연금만은 보전해주자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전방에서 항상 긴장된 삶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군인들에게 가장 큰 혜택은 20년 이상 복무후 전역을 하게 될 시 받게 되는 군인연금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논란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마냥 믿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오늘은 직업군인이 군인연금 외 안정적인 소득을 만들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주식과 부동산 

사실 우리나라에서 부를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직업군인의 근로소득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영리 활동이 제한되는 군인 신분으로 사업소득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자본소득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아마도 대대수의 군인들은 안정적인 복리이자를 지급해주는 군인공제회와 5%의 나름 고이율을 지급해줬던 군인 우대 적금을 통해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해왔을 겁니다. 

 

이 경우 잃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물가상승에 대한 화폐가치 하락이라는 요소가 많은 부를 이루기에는 속도가 더디고 큰 수익을 보기가 쉽지않습니다. 

 

결국 남들과 같이 주식과 부동산을 해야하는데 주식의 경우 매일 호가창을 들여다보는 것 자체가 일과시간을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히지만 필요하다면 연말정산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 등에 연간 받을 수 있는 혜택인 400만 원 정도를 불입하여 36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ETF 투자를 권합니다. 

 

다만 이경우 항상 분산투자의 원칙을 고수하여 달걀을 한바구니에 넣지 않고 여러 곳에 나누어  담길 추천드리며 매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의 경우 실거주 한채를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고 10년 이상 복무를 한 경우 군인 특별공급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경쟁률과 가점 점수를 잘 비교하신 뒤 우선적으로 살 집을 마련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이후 실거주 한채가 된이후에는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언제나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에는 경매와 공매 그리고 급매를 통해서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경우 경매의 경우 권리분석이 되어야 하는 어려움과 실제로 법원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으로도 입찰이 가능한 공매와 부동산 하락 사이클을 잘 파악하시어 급매로 구입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경매를 통한 농지연금 수령 

앞서 경매는 법원을 직접 방문해서 입찰을 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현역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자입찰이 가능한 공매 대비해서 많은 수의 물건이 있기 때문에 결국엔 경매를 해야만 부를 이룰 수 있습니다. 

 

경매를 위해서는 시중 서점에 나온 여러가지 책들을 한번 읽어보시고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가진 뒤 투자하시기를 추천하며 오늘은 경매를 통해 농지매입 후 연금으로 받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농지연금의 경우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주택연금 판 농지 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의 경우 연금을 주고 나중에 주택을 가져가는 경우라면 농지연금은 연금을 주고 나중에 농지를 가져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농지은행을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고 60세 개시하며 월 300만원 한도로 지급됩니다. 

 

농지연금 지급방법 :종신형(사망시까지 지급) 기준

  • 종신 정액형 : 사망 시까지 동일 금액 지급 
  • 전후 후박형 : 금액이 점차 감소 지급 
  • 수시 인출형 : 연금 개시 시 목돈을 한 번에 받지만 연금액은 낮음 

농지연금 기준충족 조건

  • 5년 이상 영농 경력 
  • 거주지로부터 30km 직선거리 내 거주 

농지연금의 경우 예상 연금 조회가 가능하기에 공시지가 1억 농지 / 배우자 승계 가능으로 만약에 60세에 연금을 개시하면 종신 정액형으로 월 34만 원씩 농지연금을 지급받습니다.

 

1억을 투자해서 월 34만원씩 연 400만 원가량의 연금 지급을 받으면 연이율 4% 수준으로 요즘처럼 고금리 시기에 파킹 통장에 넣어두면 오히려 신경을 안 써도 되고 더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앞서 설명드린 경매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주택연금과 다르게 농지연금의 경우 토지 특성으로 수익율을 크게 올릴 수가 있습니다. 

 

농지연금의 경우 농지연금을 신청하면 본인이 소유한 농지의 가격을 다음 2가지 방법으로 병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감정평가액의 90%
  2. 공시지가 100%

여기서 공시지가 방법과 경매를 통한데서 수익률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농지 중에 공시지가가 높고 실제 거래가가 낮은 농지들이 있습니다. 특히 경매로 나온 토지들의 경우 공시지가가 30% 아래로 낙찰되는 경우가 꽤 있으며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하향세인 경우 더욱 많은 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지에 문제가 있어서 헐값에 땅이 거래되기보다는 다음 3가지 이유로 공시지가가 낮게 형성이 된 것입니다. 

  1. 기대감으로 인해 공시지가 상승(평창 올림픽이나 남북통일로 인한 휴전선 인근지역)
  2. 농사는 지을 수 있더라도 가치 없는 토지(맹지, 격오지)
  3. 매수자가 없는 경우 등 

즉 경매를 통해서 공시지가보다 낮게 형성된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습니다. 

 

이렇게 1억짜리 땅을 경매로 25%인 2500만 원에 낙찰받을 경우 내 투자금은 2500이지만 농지은행에 가서 공시지가로 내 땅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하면 내 땅의 가치인 1억으로 평가가 가능해 월 34만 원씩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공시가가 1억짜리 농지에 수시 인출형(농지연금 개시 시 목돈을 받고 연금액은 해당 금액만큼 감액)을 선택하면 2400만 원을 인출해주고 약 23만 원의 연금이 지급 가능합니다. 

 

농지 매입하는데 2500만 원이 들어갔다면 수시 인출형을 선택해서 2400만 원을 받으니 실제로 들어간 내 돈은 100만원이 됩니다 .이경우 내돈 100만 원을 들여서 60세부터 죽을 때까지 월 23만 원의 연금이 나오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마무리
군인연금은 문제없을 거라고 군 생활할 때 대다수의 군인들은 강한 확신을 갖고 임무수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2013년 손을 댓 기 때문에 언제든지 군인연금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인연금이 개혁될지 안될지에 대해서 노심초사로 기다리는 방법보다는 다양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셔서 인생 2막은 좀 더 여유롭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삶을 사시길 응원합니다. 

오늘 소개드린 농지연금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은 투자금 대비해서 수익률이 매우 뛰어나고 안정적으로 사망 시까지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영농경력 등 기타 여러 가지 요소를 신경써야되며 퇴직직후가 아닌 60세부터 수령해야한다는 점에서 인생2막 타임테이블을 작성하는데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잘 고려하시면 충분히 나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고민할수록 더 좋은 방법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20년 이상 군 복무를 하면서 인생의 가장 황금기인 20대부터 4~50대까지 청춘을 바친 직업군인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전역 후에는 꿈꿔오고 하고 싶었던 꽃길만 걸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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