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소령 지휘참모과정 Ⅱ형 선발결과 – 품성과 가능성으로 증명된 진짜 리더의 자격

2026년 소령 지휘참모과정 Ⅱ형 선발결과 – 품성과 가능성으로 증명된 진짜 리더의 자격

2026년도 소령 지휘참모과정 Ⅱ형 선발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선발은 군 간부로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중요한 교육 기회를 부여받는 것으로,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장차 군 조직의 중간 리더를 선발하는 핵심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휘참모과정은 중간 간부로서의 자질을 강화하고, 전략적 사고와 조직관리 능력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Ⅱ형 과정은 실무와 병행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장교 개인의 역량은 물론이고 자기주도성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함께 요구하는 과정입니다.

무엇이 평가되었는가? — 선발의 다섯 가지 핵심 기준

이번 선발에서 군이 중요하게 본 것은 명확했습니다.

바로 기본자질, 올바른 품성, 전문성, 미래 성장 가능성, 다양한 직책 경험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이었습니다.

1. 기본자질은 장교로서의 정신적 기초이자 책임감의 척도였습니다.


2. 올바른 품성은 부하와 상급자 간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덕목으로 평가되었습니다.


3. 전문성은 병과 내 실무 기여도와 성과, 교육훈련에 대한 참여를 포함한 지표였습니다.


4. 미래 성장 가능성은 단순한 현재 역량을 넘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 항목입니다.


5. 다양한 직책 경험은 부대 규모나 위치를 막론하고, 얼마나 폭넓게 경험을 쌓았고 이를 조직에 환원해왔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이 다섯 가지 기준은 단순히 숫자로 계량할 수 없는 정성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도록 다양한 군 출신, 병과, 임관경로의 위원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변화하는 군 인사의 흐름 속에서

이번 선발은 과거와는 다른 지향점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군 인사는 다소 정량적이고 표준화된 지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선발에서는 보다 역동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인재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누가 더 많은 성과를 냈는가’보다 ‘누가 더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중점을 둔 선발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병과별, 제대별 균형 있는 선발이 이뤄졌다는 점도 이번 지휘참모과정 Ⅱ형 선발이 갖는 의미 중 하나입니다.

특정 병과나 특정 경력 집단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은, 군 조직 전반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려는 인사정책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선발되지 못한 장교들에게도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

선발된 장교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이번에 아쉽게 기회를 얻지 못한 분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진급이나 선발은 군 생활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동안의 헌신과 실적, 책임감 있는 행동들은 결코 숫자로 환산되지 않습니다.

이번 선발에서 강조된 다섯 가지 핵심 기준은 다음 도전을 준비하는 데 매우 유용한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자질을 되돌아보고,

조직과 후배를 위한 품성을 다듬고,

전문성을 심화시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직책과 역할에서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쌓는다면,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이름이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군의 인사 시스템은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경직된 평가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종합적인 평가 체계를 통해 다양한 인재에게 문을 열어주고자 하는 방향성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결과가 전부가 아님을 믿으셔도 됩니다.

군 리더십의 재편, 그리고 그 중심에 설 이들

소령 지휘참모과정 Ⅱ형은 단지 교육을 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군 조직 내에서 리더십을 실전과 이론으로 결합해 체계화하는 첫 시작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장교들은 지휘관 및 참모로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의 방향성과 문화를 형성하는 중추가 될 것입니다.

결과가 갈린 지금, 우리는 누구나 성장의 길 위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선발된 이들은 더욱 겸손하게, 비선된 이들은 더욱 굳건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준비하고 성장하는 그 여정 자체가 결국 대한민국 육군을 더 강하고 지혜롭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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