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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방송 재개 예고, 언제부터 들릴까? 대성동마을·파주·김포 주민 소음 대비와 우리 군 대응까지

by 국방매거진 2026.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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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월 중 대남방송 확성기를 전 접경지역에서 가동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24일 기준 실제 송출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재개되면 약 1년 4개월 만입니다.

대성동마을을 비롯한 파주·김포 접경지 주민들은 2024년의 귀신 소리 악몽이 되풀이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군이 어떻게 대비하는지, 주민들이 알아 둘 것은 무엇인지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


북한은 대남방송을 언제 다시 튼다고 했을까?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10월 21일 담화에서 10월 중으로 대남 심리전 확성기가 전 국경선에서 가동 상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튿날에는 확성기들이 수일 안으로 대기 상태에 들어간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계기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에 대한 우리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이었습니다. 북한은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터져 우리 장병 3명이 다쳤습니다.

북한은 군사분계선 인근 40여 곳에 고정식 확성기를 두었다가 일부를 철수했고, 지금은 20여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거하지 않은 장비는 정비를 계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국방부(CC BY-SA 2.0)

대남방송은 왜 1년 4개월 만일까?

남북 확성기 방송은 2018년 판문점 선언 뒤 6년 가까이 멈춰 있었습니다. 2024년 6월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해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를 다시 켰고, 북한도 같은 해 7월 대남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25년 6월 정부가 먼저 대북 확성기를 중단했고, 북한도 대남 소음방송을 멈췄습니다. 우리 군은 이후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시기 내용
2018년 판문점 선언 뒤 남북 확성기 중단
2024년 6~7월 대북 확성기 재개, 북한 대남방송 시작
2025년 6월 남북 모두 확성기 방송 중단
2026년 10월 북한, 10월 중 대남방송 재개 예고

대성동마을과 파주·김포 주민은 어떤 피해를 겪었을까?

비무장지대 안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대성동마을은 2024년 7월부터 귀신 소리, 동물 울음소리, 쇠를 긁는 듯한 소음을 24시간 들어야 했습니다. 당시 소음은 70~80dB에 달했습니다.

수면 방해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이 많았고, 피해는 파주뿐 아니라 김포와 연천 접경지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예고에 주민들의 불안이 유독 큰 것입니다.

사진=Park Jong-u(CC BY 4.0)

파주시와 김포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파주시는 대남방송이 재개되면 영향권 지역에서 즉시 소음을 측정하고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주민 의견과 민원, 피해 상황을 종합해 관계 기관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정부에도 근본 대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포시는 월곶면과 하성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습니다. 군부대·경찰서와 동향을 공유하고, 마을 이장단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음 강도와 주민 불편을 파악합니다.

김포시는 기존 대남 소음 피해 지원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 피해에 대응하고, 방송이 길어지면 주민 심리 안정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Park Jong-u(CC BY 4.0)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할까?

국방부는 북한이 대남방송을 재개하면 비례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거론되는 수단은 철거한 고정식 대북 확성기 재설치, 이동식 대북 확성기 재가동, 대북 라디오 방송 재개 등입니다.

다만 정부 안에서는 효과성과 접경지 주민 피해를 함께 따져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통일부는 서로 확성기를 틀며 남북 주민 모두가 고통을 겪었던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아마 이런 걸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지금 대남방송이 나오고 있나요? 10월 24일 기준으로 실제 송출이 확인됐다는 발표는 없습니다. 북한이 예고한 시한은 10월 말입니다.

소음 피해를 보면 어디에 알려야 하나요? 파주·김포 주민은 마을 이장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면 됩니다. 두 시 모두 재개 시 피해 현황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대성동마을은 어디에 있나요? 파주시 군내면에 있는 마을로, 비무장지대 안에서 민간인이 사는 유일한 곳입니다. 그래서 확성기 소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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