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을 막아선 ‘비육사 3인방’, 드디어 별을 달까요? – 장군 인사 발표 전야의 단상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장군 인사는 내일(1월 9일) 금요일 오후 15:00경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 인사가 유독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불법 명령에 맞서 헌법을 지켜낸 이른바 ‘비육사 3인방’ 중 2명의 진급 대상자가 과연 장군 반열에 오를 것인가 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1. 신념을 지킨 참군인,
‘비육사 3인방’은 누구인가
우리는 그날 밤을 기억합니다.
민주주의의 심장부인 국회에 군이 투입되려던 그 순간, 출세보다 군인의 본분을 선택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조성현 대령
(ROTC 출신, 당시 수방사 1경비단장)

전통적으로 육사 출신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요직을 맡고 있으면서도,
국회의원을 강제 연행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추가 병력 투입을 차단했습니다.
김문상 대령
(3사관학교 출신, 당시 수방사 작전처장)
계엄군 작전의 핵심이었던 헬기 투입을 지연시키는 등,
전체 작전 구상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형기 중령
(간부사관 출신, 당시 특전사 1특전대대장)
부하들에게 불법적인 체포·무력 임무를 강요하지 않고, 헌법 수호의 원칙을 지키도록 이끌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군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비육사 3인방’으로 불리며,
특정 학맥이나 조직 논리가 아닌 국민과 헌법에 충성하는 군대의 표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예견된 수순,
김형기 대령의 특별진급이 주는 신호
정부는 이미 이들의 공로를 인정해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김형기 중령의 특별진급(대령 진급)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당시의 행동이 ‘문제적 항명’이 아닌
국가가 인정한 ‘정의로운 항거’였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조치였습니다.
이 흐름을 놓고 볼 때,
이번 인사에서 조성현 대령과 김문상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하는 것은 이례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수순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오히려 이들이 진급되지 않는다면,
앞서 내려진 국가적 평가와 인사 철학이 스스로를 부정하는 셈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왜 이들의 진급이 중요한가
(개인적 분석)
제가 이번 인사를 유독 주의 깊게 지켜보는 이유는 단순히 개인의 영전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 인사는 대한민국 군 전체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던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불법 명령은 거부하는 것이 군인의 도리”라는 원칙의 재확립입니다.
상명하복이 기본인 조직일수록, 헌법에 반하는 명령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지휘관이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둘째, ‘육사 독점 구조의 실질적 균열’입니다.
출신보다 실력과 신념이 우선되는 인사 사례가 만들어질 때, 군 내부에는 건강한 경쟁과 통합의 토대가 형성됩니다.
셋째, 군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입니다.
계엄 사태로 실추된 군의 명예를 회복하는 가장 분명한 길은, 바로 그 사태를 막아낸 이들을 군의 핵심 리더로 세우는 것입니다.
4. 내일 오후 3시,
결과가 말해 줄 것
내일(1월 9일) 오후 15:00경.
만약 조성현 대령과 김문상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한다면,
이는 단순히 두 명의 장군이 탄생하는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가 군 내부 인사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미 김형기 대령의 사례에서 확인된 정부의 기조를 감안할 때,
두 사람의 진급 가능성 역시 조심스럽지만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해 봅니다.
출세의 길이 아니라, 떳떳한 군인의 길을 선택했던 이들이 내일 당당히 별을 달고
더 큰 책임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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