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중 전문성을 향상하려면

군 복무간 전문성을 향상하는 방법

군 복무를 하다가 끊임없이 드는 생각은 내 전문성을 어떻게 하면 좀더 상승시킬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이다. 기본적으로 참모임무를 수행하거나 지휘관 임무를 수행하다보면 많은 임무를 부여받게 되는데 이때 이 반복적인 업무를 좀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군대에서 주로 수행하는 업무라는게 새로운 업무라기 보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것이 대부분인 업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무의 특성이 새로운것이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병력이 끊임없이 투입되어야 하는업무인데 임무수행하는 사람이 전문성만 좀더 가진다면 더 나은 결과물을 가지고 올것이라고 생각이든다. 특히 전방 GP.GOP의 경우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환경이 정말 열악하다. 같은 행정구역내에 있어도 최전방에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를 예로 들을수 있다. 전기나 막사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한데 매번 땜질식 처방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 안타까워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결국은 국지적인 요소를 보는것이 아니라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대안은 없을지 고민하고 그고민이 결국 민간에서 이루어지는 최신기술은 어떤것이 있으며 이것을 군에 적용하려면 어떻게해야 되는지 까지 고민하고 넘어간다. 필자 역시 군생활을 하면서 단한번도 써보지 못한 모뎀방식의 데이터 통신이 군에서 이루어지는것을 불과 10년전에도 봤었다. 아무리 디지털 디지털 하지만 실제로 군에서 이루어지는 핵심 기술에서 이렇게 변화의 속도가 더딘것을 보았을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한편으로 그러한 마음에서 시작된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면접을 보러갔을때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군의 시스템적 오류를 바로잡아보고싶어 지원했다는 포부를 밝힐때 면접관의 입에서 디지털이 반드시 좋은것만은 아니다. 어찌보면 아날로그적인 것이 전시상황에서 더 신뢰할수 있는 시스템이지 않나? 라는 화두를 잠시 내게 던져서 순간 혼이 나갔던 기억이 있다. 그 분은 군용차량을 예로들어서 디지털로 모든것이 대체되는 시기에 만약 위급상황 발생시 디지털이 먹통됬을때 사람이 수동조작만으로도 위기가 해결될수 있는 아날로그의 장점을 역설하신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산업혁명 이전에 마차를 주 운송수단으로 타고다녔으니 마차가 더 안전하고 말은 교감도 가능하니 더 낳은 교통수단이라고 판단할수 있겠다. 하지만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어야 할것이고 대세에 역행하는 흐름은 아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군에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렇기에 더 많은 인재들이 군생활에서 오는 실무적인 한계를 학문적인 발전의 계기로 삼아서 좀더 전문성이 있는 인재가 국방의 미래를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그러한 기회를 살릴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겠다. 

 

주기적으로 육군본부(인사사령부) 공지사항에 전문학위 및 국외군사교육 선발공지가 게시가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인원은 국방인사정보체계를 이용해 지원하고 사단 혹은 여단급 인사실무자를 지정하여 지원하면 된다. 

 

▣ 선발과정

ㆍ전문학위교육 : 국내,외 민간대학과 국방대학교 석사, 박사

ㆍ국외군사교육 : 국외 국방대학원, 지휘 참모대학, 병과학교 등

▣ 지원자격

전문학위 과정		국외군사교육
석사과정	박사과정	참모대학	고군반	기타
대위~소령 (1차중대장 또는 참모이수자)	대위~소령	합동대 이수자	대위급 장교 (고군반 이수)	활용목적에 부합된 인원

* 육규 116 인재개발규정 제 16조 : 위탁교육생 선발자격기준

▣ 선발시기 : 매년 6~ 8월

▣ 평가요소 / 배점

ㆍ개인자력 (평정, 교육, 상훈, 경력)

ㆍ잠재역량(10점)

ㆍ체력검정(5점)

ㆍ어학능력(30점)

ㆍ면접(10점)

* 선발시기 / 평가요소, 배점은 당해연도 선발계획에 의거 변경될 수 있음

 

외탁교육 선발을 위한 TIP

부여된 직책에서 성실하게 근무하여 상급 지휘관으로부터 우수하게 평가받는것이 중요하며 잠재역량을 구비하기 위해서 특히 많은 부분 선발자의 우수성을 가릴수있는 어학능력의 향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