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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 훈장

by 국방매거진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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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해피엔딩으로 끝날 때 꼭 들어가는 요소인 훈장 수여식이 있습니다. 총탄이 빗발치는 극한의 전쟁 상황에서 내 한몸 아낌없이 적진에 돌입해 일당백의 각오로 전쟁의 승기를 가져올때 전쟁영웅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만약 전쟁영웅의 용감함과 결단력이 없었다면 일회일비가 존재하는 전쟁의 전투속에서 인접 전우들은 더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도 끝이 나지 않는 지리멸렬한 싸움이 계속될것입니다. 실제로 2차대전은 지루한 참호전이 계속되었으며 전쟁에 참여한 병사들은 겁에 질려서 적을 향해 총을 쏠때도 조준하거나 똑바로 전방을 바라보고 사격을 실시한것이 아닌 자신의 머리 위로 총구만 빼꼼 내민채 적이 맞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격을해서 결국 사용하는 총탄에 비해 적의 사상자는 정말 적었다 라는 기록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극한의 공포속에서 누구하나 용기를 쉽게 낼수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행동일 것입니다. 

 

그러한 전투의 판도를 바꾸는 것 역시 전쟁영웅이며 이들에 대한 보상은 전쟁이 끝나면 지휘관으로부터 받는 반짝반짝 빛나는 훈장을 목에 걸게됩니다. 지금은 전쟁이 종말되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라 훈장에 대해서 잘 모르고 사람이 많습니다. 훈장이란 용어 자체를 사용할때에도 전쟁에 관련된게 아닌 어떠한 일을 할때 그저 무식하게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그 보상으로 훈장이라도 받냐 라는식으로 조롱식으로 사용할때가 더 많습니다. 사실 훈장은 이러한 용어로 쓰이는게 아닌데 훈장의 뜻을 알고나면 아마도 많이 놀라실겁니다. 

 

훈장이란 ? 

훈장은 국가나 사회에 큰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국가가 수여하는 명예의 표지로서 포상 중 최고의 훈격으로 전시에는 무공훈장, 평시에는 보국훈장을 수여합니다. 추가적으로 약장은 훈장을 축소하여 패용하는 것을 말하며, 기장은 일정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인원에게 수여되는 기념 매달을 의미합니다. 

훈장의 종류는 머가 있을가?

훈 격 무공훈장 보국훈장
등 급 1등급 : 태극 무공훈장
2등급 : 을지 무공훈장
3등급 : 충무 무공훈장
4등급 : 화랑 무공훈장
5등급 : 인헌 무공훈장
1등급 : 보국훈장 통일장
2등급 : 보국훈장 국선장
3등급 : 보국훈장 천수장
4등급 : 보국훈장 삼일장
5등급 : 보국훈장 광복장

 

계급에 해당하는 보국훈장 

훈 격 통일장 국선장 천수장 삼일장 광복장
계 급 대 장 중 장 소 장, 준 장 영관급 위관급

 * 약장은 훈장에 대한 약장과 국방부장관, 합동참모의장, 각군 참모총장, 장성급 이상 표창에 대한 약장이 있음.

 

기장의 종류

구 분 전쟁 / 전투참가자 근속 / 건군 / 지휘관 국가행사
대 상 PKO 파병자 등 10년~대대장 이상 올림픽 / 월드컵 등

 

추가적인 TIP 

군에서 30년 이상 근속시 기념휘장을 수여하게되며 이때 수여하는 기념휘장의 기간 산정은 임관일이 아닌 입대일을 기준으로 산정을 하게 됩니다. 또한 약장 및 기장은 반드시 본인에게 해당되는 약장ㆍ기장만을 패용해야 하며 박근혜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증인 출석했던 조여옥 대위의 경우 정복 차림으로 출석을 했는데 당시 패용했던 약장이 자격이 없는 것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아 국정조사가 진행되는 쉬는시간 동안 약장을 때고 속개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약장을 잘못착용한 조여옥 대위의 경우도 문제지만 사실상 처음 임관하는 간부들이 임관식에도 기본 약장이라고 하는것을 달고 임관식을 참여했었습니다. 이미 처음 인관하는 간부들의 경우 약장을 단다는것 자체가 말이안되지만 아무것도 없는 허전함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멋이없다라는 생각에 잘못된 행동을 했던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임관식에 특별한 사유(군경력자의 재임관)가 없다면 본인의 계급장과 병과마크 정도의 철제물을 단채 임관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약장은 군인의 명예로 단순히 멋있어 보이기 이전에 패용하고 있는 약장 하나 하나가 의미가 깃든것으로 명예로운 군복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약장을 패용시에는 그 약장의 의미를 다시한번 기억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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