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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의 결혼 지원시설

by 국방매거진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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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국 평균 출산율이 역대급으로 떨어지면서 비혼주의와 딩크족이 늘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재 취업이 힘들고 물가는 치솟으며 취업이후에도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아파트 한칸의 금액은 월급쟁이가 평생을 모아도 서울은 힘이 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서울의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직주근접을 포기한채 교외로 나가게 되면서 경기도권의 신도시 마저도 가격이 역대급으로 치솟았다. 이러한 세태가 반영해주듯 경기 외곽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지하철은 지옥철로 불리면서 출퇴근시 만원 버스에 몸을 실어 나르다 보면 하루의 일과가 다 끝난것 마냥 지친 일상의 시작이 다람쥐 챗바퀴돌듯 반복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청년세대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비혼주의를 꿈꾸는것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국가의 경쟁력과 자라나고 있을 꿈나무들을 위해서는 더이상의 저출산은 암울한 미래만을 예견되는것 같아 특단의 방법이 있어야만 할것이다. 이러한 우려속에서도 군인들의 경우 다자녀들을 낳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다. 직업 특성상 잦은 이사와 훈련으로 자녀를 많이 안갖을 법도 하지만 의외로 3자녀 이상인 군인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훈련에 다녀와서 집안일을 많이들 도와주기 때문에 부인들이 이해해줘서 아마도 자녀를 많이 낳는것 같다. 군인 관사 놀이터에 가보면 아직도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안고 모래놓이와 그네를 타면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이 어릴적에는 건강하게 노는게 전부라고 생각하는데 사회보다는 덜 때가 묻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나라지키느라 바쁜 군인들은 결혼할때 어떠한 혜택이 주어지길래 젊은 나이에 그리고 다자녀를 낳는 경우가 많은 것일가? 사실 특별한 혜택은 없다. 다만 군에서 운영하는 회관에서 결혼할 시 비용이 저렴해 지는 장점이 있다. 그 이유로 군회관 시설비용자체가 저렴하며 피로연을 할때 제공되는 주류가 면세로 해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금액적으로 환산해보면 큰 금액은 아니다. 그리고 육군 회관의 경우 리모델링 하기전에는 국방부에 근무하는 간부들의 점심식사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웨딩홀로 보기도 민망한 경우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사실 군인치고 군 시설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많지않았다. 한번 뿐인 결혼식인데 비용을 아끼기 보다는 후회없이 하고싶다는 점때문일것이다. 지금은 외부시설을 최대한 벤치마킹해서 나름 새련된 건물과 서비스를 제공하니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직업군인 이용가능 결혼식 지원시설

지역 시설명 위치 전화번호
서울 국방컨벤션 용산 02-748-0707
서울 공군회관 대방동 02-810-6080
서울 육군회관 용산 02-793-4191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 용산 02-790-3004
서울 군인공제회 엠플러스컨벤션 도곡동 02-2190-2251
서울 해군회관 영등포 02-810-4230
서울 재향군인회 이스턴베니비스 천호동 02-489-4242
대전 계룡스파텔 유성 042-602-1111

이용대상은 현역 군인(할인), 예비역, 민간인도 가능하며 예약방법은 시설별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과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며 결혼식 역시 이사와 마찬가지로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기때문에 성수기에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예약을 함으로써 원하는 날짜를 선점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결혼식장외에도 각군 사관학교에서도 결혼식이 진행되는 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혼식은 결혼식장 선정만이 아닌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직업군인 가격할인 해준다는 말만 믿고서 덜컥계약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여서 결혼식 지원시설을 택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결혼식 이후에는 관사가 주어지는데 직업군인 관사의 경우 열악한 환경으로 여러 언론에서 이슈가 되었던 부분입니다. 군 관련 유투버들도 직업군인 관사에 대해서 많이 다뤘던 내용인데 해당 내용은 극과 극인 경우가 많아서 다음 포스팅을 통해 직업군인 관사에 대해서 오해도 풀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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