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39 “짭코리아라 불렸다”… 제3국 출생 탈북민 병사, 부대 내 투신 사건의 진실 “짭코리아라 불렸다”… 제3국 출생 탈북민 병사, 부대 내 투신 사건의 진실2025년 4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포병부대에서 근무 중이던 김모 일병(22세)이 생활관 2층 창문에서 몸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사건 당시 그는 입대한 지 6개월이 갓 지난 상태였으며,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고 국군수도병원에 실려가 척추 수술을 받았습니다.그는 다행히 하반신 마비는 면했지만,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이 사건이 충격을 주는 이유는 단순한 자해 시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피해 병사는 탈북민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제3국 출생 탈북민'으로, 부대 내에서 지속적인 차별과 괴롭힘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짭코리아", "짱개"… 병사들의 차별적 언행김 일병은 한국 국.. 2025. 8. 4. KDDX, ‘국산화’의 가치는 설계 권한에 모든것이 달려 있습니다 KDDX, ‘국산화’의 가치는 설계 권한에 모든것이 달려 있습니다KDDX를 ‘국산 이지스’라 부르곤 합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빗나갑니다. 닮아야 할 건 외형이 아니라 결정권입니다. 우리 해역·우리 임무에 맞춰 센서와 전투체계를 얼마나 빨리 바꿀 수 있느냐가 국산화의 값입니다.통합마스트부터 짚습니다. 다면 레이더 패널과 통신·전자전 안테나를 한 구조물에 묶으면 간섭이 줄고, 선체 각을 정리하며 RCS가 낮아집니다. 적이 우리를 늦게 보는 만큼 대응 시간이 늘어납니다. 보기 좋은 모양이 목적이 아니라 전술 시간 확보가 목적입니다.핵심은 전투체계입니다.레이더·ESM·소나·사격통제와 C2가 같은 시간축에서 하나의 그림을 내야 합니다. 해외 상용 체계를 들이면 성능은 얻어도 소스 접근권이 제한됩니다. 우리 바.. 2025. 8. 1. KF-21 Block-1, ‘전투적합’ KF-21 Block-1, ‘전투적합’비행 영상을 다시 돌려 보면 과장된 장면이 없습니다. 움직임이 매끈합니다. 기체·센서·무장·정비가 서로 발목을 잡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 구간이 길어질수록 조직은 ‘전투에서 써도 된다’는 결론으로 가까워집니다. 저는 전투적합을 선언으로 보지 않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같은 결과가 재현될 때에만 의미가 생깁니다. 지금 KF-21은 그 임계점 근처에 와 있다고 판단합니다.비행 안전성, 임무 시스템, 무장 통합, 정비성. 네 축이 각자 완주해도 소용없고, 같은 시간축에서 합을 맞춰야 합니다. 조종사 입장에선 이게 곧 ‘조용한 화면’으로 체감됩니다. 스틱 반응이 늦지 않고, 경보가 과도하지 않으며, 트랙이 덜 흔들릴수록 신뢰는 쌓입니다. 반대로 프레임이 밀리고 경보가 튀면 전.. 2025. 8. 1. 2025 최신판|명예전역과 전직지원기간, 선후관계가 아니라 기준일과 기간의 문제입니다 2025 최신판|명예전역과 전직지원기간, 선후관계가 아니라 기준일과 기간의 문제입니다아침에 군관련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질문 두개를 보았습니다.명예전역을 신청하면서 전직을 함께 내는지, 아니면 전직부터 쓰고 나중에 명예전역일을 적는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전역일을 먼저 확정하고, 그 전역일 이전 기간 안에서 전직지원기간을 배치해 쓰는 것입니다. 기준일은 전역일이고, 사용 가능한 범위는 전역일 이전입니다. 그 범위 안에서 개인에게 부여된 개월 수를 연속으로 쓰든 나눠 쓰든 절차대로 진행하면 됩니다.법적 근거는 군인사법과 그 시행령, 그리고 국방부 훈령에 있습니다. 군인사법은 전직지원교육 제도 자체를 두고 있고, 시행령은 전역 전 1년의 범위에서 운영한다고 못 박습니다. 제가 현.. 2025. 7. 31. 2025년 전반기 군 간부 ‘희망전역 2,869명(역대 최대)’ — 초급간부 86% 이탈과 휴직 3,884명의 의미 2025년 전반기 군 간부 ‘희망전역 2,869명(역대 최대)’ 초급간부 86% 이탈과 휴직 3,884명2025년 전반기, 희망전역 간부 2,869명이 기록됩니다. 같은 기간 휴직 간부 3,884명입니다. 전반기 기준 창군 이래 최대치라는 문장이 과장이 아닙니다. 이 숫자는 국방부 제출 자료를 국회가 공개한 뒤, 주요 매체들이 교차 확인해 제시한 값과 일치합니다. 특히 부사관과 위관장교가 약 86%를 차지했다는 점이 초급 지휘체계의 지속가능성에 경고등을 킨것으로 보여집니다. 2021년 전반기 1,351명에서 출발한 곡선은 2022년 1,694명, 2023년 2,212명, 2024년 2,723명, 2025년 2,869명으로 이어집니다.상승은 단절 없이 5년 연속입니다. 휴직은 같은 기간 1,846명→3,8.. 2025. 7. 30. PX 건강보조식품, 무엇을 보고 고를 것인가 " 병영 현실에 맞춘 ‘기능·안전’ 체크리스트" PX 건강보조식품, 무엇을 보고 고를 것인가 — 병영 현실에 맞춘 ‘기능·안전’ 체크리스트하절기 고강도 훈련기에는 피로 누적과 수면 부족이 겹칩니다. PX에서 건강보조식품을 고르는 질문이 반복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네 가지로 압축됩니다. ① ‘건강기능식품’ 마크 존재 여부, ② 기능성 문구와 1일 섭취량, ③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④ 기저질환·특수 상황(임신·수유·수술 예정)의 금기입니다. 이 순서만 지켜도 과장 광고의 상당수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2025년 7월 30일 기준 PX 매대에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가공식품(기능성표시 일반식품 포함)이 혼재합니다. 첫 단계는 포장 전·후면의 법정 표기 확인입니다.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원료·1일 섭취량·주의사항.. 2025. 7. 30. 박진희 육군 소장 소환 이후의 시간표 — ‘VIP 격노’ 쟁점과 문서의 흐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박진희 육군 소장 소환 이후의 시간표 — ‘VIP 격노’ 쟁점과 문서의 흐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어제 7월 28일 오전 9시 무렵,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현 육군 소장)이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밝히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특검팀은 박 소장에 대해 여러 차례 조사 가능성을 이미 예고했고, 30일 재소환 전망까지 언급됐습니다. 첫 번째 축은 2023년 7월 말~8월 초 회의·지시의 경과입니다. 공개된 설명을 종합하면, 박 소장은 당시 장관실 보좌 체계의 핵심 축 중 한 명이었습니다. 특검팀은 장관 지시 전달, 혐의자 범위 논의, 보고 문구 조정 등에 박 소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7월 .. 2025. 7. 29. 특검 사무실 앞에서 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건의 하루 “의견서 제출” 시도와 제지, 그리고 남은 절차 특검 사무실 앞에서 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건의 하루 — “의견서 제출” 시도와 제지, 그리고 남은 절차오늘 낮,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 앞에서 자신의 사건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며 직접 의견서 제출을 시도했습니다. 현장 영상과 사진으로 확인되는 장면에서 그는 “혐의가 인정되면 나부터 기소하라, 아니라면 수사절차에서 제외하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고, 별도의 사전 조율이 없었다는 이유로 건물 출입이 제지되자 문 앞에서 서류만 전달한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오늘의 장면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첫째, 오전부터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예비역 단체 등 이해 당사자들이 모여 있었고, 임 전 사단장이 도착한 뒤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이때 임 전 사.. 2025. 7. 29. 이전 1 2 3 4 5 ··· 43 다음 반응형